#본 내용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
주인공인 사이먼은 이전 교통사고 후 휴유증으로 뇌에서 피가 계속 나온다. 시한부 삶을 살고 있는 그는 자신의 삶을 조금이나라 연장할 가능성을 찾기위해, 사람의 뇌를 스캔하여 컴퓨터에 옮기는 연구를 진행하고있는 데이비드 문쉬라는 컴퓨터 공학부 대학원생을 만나기로 한다. 사이먼은 아침에 문쉬의 전화를 받고 그가 준 뇌신경세포 추적 약물을 먹고 그를 만나러 간다. 문쉬가 안내한 자리에 앉은 사이먼은 이 후 이상한 뇌를 스캔하는 기계를 쓴 후 뇌를 스캔한다.
스캔이 끝난 그는 주위를 살펴보니 문쉬가 감쪽같이 사라졌고, 어째서인지 자신이 있던 연구소가 아닌 다른장소로 변해 있었다. 주위를 살펴본 사이먼은 자신이 처음보는 기계들이 가득하고 벽에는 이상한 물질들이 가득한 장소로 이동되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방을 빠져나가기 위해 이곳 저곳 둘러보던 그는 옴닉툴이라는 기계를 발견하고 이를 이용하여 다른 이들을 찾기위해 이동한다. 하지만 사람은 코빽이도 보이지 않고 자신이 인간인줄 아는 로봇들과 정체모를 괴물 그리고 현재 자신은 어딘지 모를 바닷속에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계속 이동하던 사이먼은 람다기지에 체류하고 있는 캐서린과 연락에 성공하게 된다. 캐서린은 파토스라는 연구시설의 연구원으로 그녀와 대화를 하던 도중 사이먼이 있던 기지에 비상이 걸리고, 사방에서 물이 차오르기 시작한다. 캐서린은 자신이 있는 람다기지로 오는 셔틀열차가 있다고 말하며 열차를 타고 자신한테 오라고 말하는 순간 연락이 끊어진다.
캐서린과 연락이 끊어 진 후 기지에 물이 차올라 공기가 사라졌음에도 사이먼은 죽지않고 물속에서 숨을 쉴 수 있었고, 그때서야 비로서 사이먼은 자신의 손이 인간의 손이 아닌 어떠한 잠수복 같은 것을 입고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우여곡절 끝에 람다시설에 도착한 사이먼은 캐서린을 만나게 되지만, 캐서린은 자신이 생각하던 사람이 아닌 말하는 로봇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캐서린과 대화한 사이먼은 캐서린이 과거에 인간이었고, 자신이 왜 로봇에 있으며 다른 로봇들이 왜 자신을 인간이라고 생각하는지 사이먼에게 알려준다.
캐서린에게 들은 내용은 충격적이였다. 현재 지구는 2104년이며 이미 지구는 혜성 충돌로 인해 멸망되었고, 다행이도 바닷속 Pathos연구시설의 과학자들은 혜성충돌로인한 죽음을 면할 수 있었지만 그들 역시 곧 다가올 죽음을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였다. 그런 절망적인 상황에서 인류의 보존을 위해 과학자들은 인간이였던 캐서린이 구상한 ARK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ARK 프로젝트는 인간의 뇌를 스캔하여 컴퓨터로 창조한 ARK라는 가상 세계에 집어넣음으로써 육체를 일어버리더라도 정신이 가상세계에서 계속 존재하게 만드는 프로젝트이다. 즉, 현재까지 만난 로봇들은 바닷속 생존한 연구원들의 뇌정보가 복사된 로봇이였다. ARK 프로젝트의 최종 단계는 인간의 뇌의 정보를 주입한 ARK 컴퓨터를 우주공간에 발사하는 것으로 이는 컴퓨터의 전력을 태양광으로 얻어 수천년 동안 작동하기 위함이였다. 하지만 현재 모종의 이유를 마지막 단계가 실행되지 않고 바다 깊숙히 남아있었다. 캐서린의 기억을 가진 로봇은 사이먼에게 자신을 도와 ARK 프로젝트를 완성하게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사이먼은 자신 또한 ARK에 탈 수 있다는 희망과 인류의 마지막을 위해 캐서린을 도우기로 결정한다.
댓글